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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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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900여 종. 그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00여 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독성이 있거나 식용 가치가 없는 버섯입니다.

그. 런. 데 색이 화려하지 않은 버섯,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 곤충이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 등 식용버섯에 관한 잘못된 속설을 믿고 야생버섯을 섭취해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버섯이 잘 자라는 7월부터 산행이 많은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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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버섯!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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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광대버섯, 알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은 치명적인 균독소 +아마톡신이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합니다. 특히 일광대버섯 한 개에는 성인 남성 1~2명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양의 아마톡신이 들어있습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아마톡신 균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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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톡신(amatoxin)은 특정 올리고펩타이드(oilgopeptide) 구조로 된 화합물 그룹을 통칭하며, 광대버섯속(Amanita), 종버섯속(Conocybe), 에밀종버섯속(Galerina), 갓버섯속(Lepiota) 등에 속하는 일부 독버섯 종들이 지닌 대표적인 독성 성분입니다.

체내에서 들어온 아마톡신은 12~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간,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아마톡신의 최소 치사량은 0.1mg/kg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성인 기준 10mg 미만의 적은 양의 섭취도 치명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버섯 ①흰알광대버섯 & 독우산광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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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인 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 흰주름버섯과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성숙한 흰주름버섯의 주름살은 독버섯인 광대버섯류와 달리 뚜렷한 암자 갈색을 띠고, 대 아래쪽에 대주머니가 발달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버섯 ②개나리광대버섯 & 노란달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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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 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도 식용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란달걀버섯은 개나리광대버섯과 달리 갓 둘레에 뚜렷한 홈이 있고, 치마 모양의 턱받이가 담황색을 띱니다.

야생버섯!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NO 섭취!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버섯을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이미 섭취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빨리 환자를 토하게 하고 병원에 방문할 때는 섭취한 독버섯을 가져가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야생버섯!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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