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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태풍 피해 없도록 사전 관리하세요!

농작물∙시설물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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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4~2018)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평균 3.6개. 이 중에서 65% 정도가 7~8월 사이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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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벼 & 밭작물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에 난 잡초는 미리 뽑아줍니다. 논두렁과 밭두렁 등이 폭우에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흙을 다져주거나 비닐 등을 덮습니다. 비가 계속 온다면 작물별로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맑은 날을 선택해 예방적 차원의 방제가 필요합니다.

* 강우 시 주요 작물별 예상 병해충

(고추) 탄저병, 역병(감자) 역병(고랭지 배추) 무름 병, (참깨) 역병, 잎마름병(땅콩) 갈색무늬 병, 검은 무늬 병, 녹병, 그물무늬 병, 비단 병, 풋마름 병

설치된 지주는 강풍에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튼튼히 세워줍니다. 태풍으로 인해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심할 경우를 대비해 *대파 작물을 계획해주세요. 수박, 참외 같은 과채류는 비바람으로 덩굴이 날리거나 꼬이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 대파 작물 – 주작물을 대신하여 심는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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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수

*덕, 방조망, 비가림 시설 등의 기둥, 철선, 당김 줄 등을 견고히 고정하고 약한 곳은 튼튼히 보강합니다. 뿌리가 약한 나무는 쓰러지기 쉬우므로 받침대를 받쳐 쓰러짐을 방지한다. 폭우로 토양유실이 우려되는 곳은 비닐이나 짚 등을 덮고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은 제방을 정비하고 보수합니다. 열매 달림이 좋지 않은(착과 불량) 과수원은 웃거름 사용 시 질소질 비료를 30~50% 정도 줄여줍니다.

* 덕 – 과수의 가지를 유인하기 위해 과수원 나무마다 철기둥을 설치하고 강철선으로 연결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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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축사

지붕과 벽 등을 점검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수한다.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축사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하고, 수해방지를 위한 자재(가마니, 비닐포대 등)를 미리 준비합니다. 대규모 가축사육시설은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자가발전 시설을 마련하고, 가축 분뇨 저장시설과 퇴비장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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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설하우스

시설 하우스가 지반이 약한 곳에 설치됐다면, 비닐의 찢어진 틈이나 파손된 부위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면 *부압으로 시설 하우스가 떠오르며 기초가 뽑혀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이나 천장과 측장의 여닫이(개폐부)에 바람이 새어들지 않도록 밀폐하고, 비닐이 찢어진 곳은 비닐 접착용 테이프로 즉시 보수해주세요.

* 부압 – 대기압보다 하우스 안의 기압이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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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에 설치된 전기배선을 정리하여 단선과 누전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고, 자동화시스템 등 전기∙전자 장비의 고정 상태를 점검합니다. 시설하우스 외부느 물길(배수로)를 정비해 침수를 예방하고,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기 위해 고정 끈을 설치합니다.

기초가 약한 비닐하우스는 *철항, *근가, 파이프, *줄기초 설치 등으로 서까래 파이프의 기초를 강화합니다. 또한 위에서 누르는 바람의 압력으로 시설 하우스가 주저앉을 수 있으니 서까래 중앙부에 보조 지지대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 철항 – “ㄱ”자로 구부러진 이형철근

* 근가 – 사다리꼴로 생긴 콘크리트 블록

* 줄기초 – 수직 파이프와 수평 파이프를 연결한 연속된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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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농업인

농업인은 태풍 경보 발령 시 농작물 점검을 위한 외출은 자제하고, 부득이할 경우 전봇대, 송전철탑, 축대, 가건물 등에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상습 침수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 만일에 셩우를 대비하여 대피를 준비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시설물 피해 예방의 시작은 철저한 사전 점검입니다! 수시로 기상예보를 참고하여 태풍 발생 여부와 상황을 확인하여 태풍이 오기 전에 철저한 사전 점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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