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건강ㆍ의학정보
건강생활증진

조회수 747
좋아요 7
2019-02-13

드르렁~ 소리, 방치하면 위험해요

20190213143553%2D%2Ejpg

다들 한 번쯤은 누군가의 심한 코골이로 잠을 설친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시엔 너무 시끄럽고 잠을 못 잔다는 사실에 짜증이 날 테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 사람의 건강 이상을 알리는 고마운 신호다. 피곤할 때 가끔 나타나는 코골이는 큰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지속적인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나아가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의 원인

코골이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체중의 증가다. 살이 찌면 기도 역시 좁아지기 때문에 숨이 드나들기 어렵고 이 때문에 입천장과 목젖 주변이 떨리며 소리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 살을 빼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노화다. 나이가 들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며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 번째 이유는 선천적인 영향이다. 턱이 좁거나 무턱, 목젖이 늘어져 있을 때 혀 뒤쪽의 기도가 눌려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이 있을 경우 콧속이 좁아지고 목젖이 늘어나 코를 골게 된다. 감기로 인해 코 막힘 증상이 있는 경우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코골이로 인한 질병의 위험

✚ 고혈압

수면 중 호흡이 멈추면 공기가 폐로 가지 못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 때 막힌 숨을 억지로 내쉬려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혈압과 심박동을 증가시켜 고혈압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된다.

✚ 죽상동맥경화증

코골이로 인해 체내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면 혈액의 흐름이 더뎌지게 되고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심장마비 및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코로 숨을 쉴 때마다 접형동 공간으로 바람이 드나드는데, 코를 골 경우 이곳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뇌하수체의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 때문에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 암

심한 코골이에 수면무호흡증까지 있다면 암 유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액 속 산소가 적어지면 조직과 세포에 도달하는 산소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신체는 더 많은 혈관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 완화 생활 습관

✚ 체중 감량

앞서 설명했듯 코골이의 가장 큰 이유는 체중 증가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 체중을 줄이면 자연스레 코골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 올바른 수면 자세

코골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취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똑바로 누울 경우 중력에 의해 혀가 밀리며 목구멍이 좁아져 코골이를 유발하게 된다. 때문에 코골이를 겪는 사람은 똑바로 누운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 적정한 습도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으니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이나 물이 담긴 대야를 두어도 효과가 있다.

✚ 금주 및 금연

술은 인두근육을 이완시켜 기도가 좁아지게 만든다. 간혹 숙면을 취하기 위해 자기 전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코골이가 더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또한 흡연 역시 상기도 점막 부종을 일으켜 호흡 통로를 더욱 좁게 만드니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0213135400%2D%2Ejpg

코골이 치료 방법

코골이 완화 생활 습관을 실천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신속히 병원에 가야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치료에는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 치료와 양압기를 착용하는 비수술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양압기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부담이 적으니 코골이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잠버릇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한시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코골이 자가진단(4개 이상 해당 시 검사 필요)

✓ 잘 때 코를 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 자다가 가끔 숨을 멈춘다.

✓ 입을 벌리고 잔다.

✓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깬 적이 있다.

✓ 자고 일어나면 입과 입술이 많이 말라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찌뿌둥하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픈 적이 있다.

✓ 낮에 심하게 졸릴 때가 자주 있다.

✓ 가족 중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다.

7
좋아요
목록
Top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