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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위암 유발 자극하는 직장인의 밥상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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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 해마다 만 명이 넘는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위암! 위암은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양권에 집중되어 있다. 어떤 국가나 민족에서 특별히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집단의 특성 중 그 질병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위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위암 역시 여러 가지 발병요인이 있지만, 그 중 유발요인으로 단연 으뜸인 것은, 바로 잘못된 식생활이다.

짠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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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식탁에는 유독 짠 음식이 많이 올라온다. 된장찌개, 배추김치, 장아찌, 장조림, 젓갈 등은 우리가 특별한 날에만 먹는 것이 아닌 평상시에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에 들어있는 염분의 양을 모두 합해보면 거의 35g 이상이 된다.

WHO(세계 보건 기구)에서 염분 섭취의 하루 권장량을 10g이하로 정해놓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권쟝랑의 3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소금은 그 자체가 위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다른 발암물질에 노출됐을 때 위암이 쉽게 발병되도록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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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얼얼하고,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게 또 우리 한국사람들의 입맛입니다. 물론 고춧가루 역시 그 자체가 발암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위 점막에 손상을 계속 주어 결과적으로 위 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햄, 소시지 등의 육류 가공식품이나 각종 저장식품도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첨가된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시킨다.

구운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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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삼겹살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냥 구워 먹는 것만으로도 성이 차지 않아 살짝 태워 먹어야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불에 태운 고기나 생선, 훈제 식품 등은 질산이나 아질산염, 탄화수소 등의 발암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은 위암발생과 관련이 깊다. 실제로 위암 환자의 식습관을 조사해보면 불고기나 생선구이 등 태운 음식을 자주 먹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회식문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회식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과음, 과식과 더불어 불에 태운 음식을 자주 먹게 되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천천히, 입맛을 바꾸자!!
일반적으로 야채와 과일은 위암발병을 막는 강력한 방어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요리법이나 염분 섭취량에 따라서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더불어 생선이나 고기는 타지 않게 조리하고 불에 탄 부위는 먹지 않는다. 또한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는 덜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고, 위에 자극을 주는 요인 예를 들면, 흡연과 과음, 뜨거운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매 식사 때마다 짙은 녹색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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